김다윤  Dayun Kim

Communication Design

nuyadu@gmail.com

애매해 海

전통연희의 시각적 재해석 프로젝트

애매해海

어느 즈음의 모호한 것들이 부유하는 바다가 있다. 바다의 이름은 애매해.
일렁이는 곳에는 어디든 존재하고 생각에 잠기면 도달할 수 있다.
지금까지 해파리, 은갈치, 산호초, 정어리떼, 심해의 사자가 발견되었다.

출발점

전통연희란 말과 행동으로 재주를 부리는 것으로 대표 장르로는 풍물, 곡예, 탈춤, 굿 등이있다.
일상을 반영한 사회·문화적 예술이자 악가무극이 총체적으로 발달한 종합예술이다.
상모의 초현실적인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아 수중세계 컨셉의 전통연희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.

방향

상모, 고깔, 한삼 등 전통연희 소품의 움직임에 주목하였다.
일상적 소재를 활용하여 소품 및 의상의 재해석을 시도했으며 무중력의 움직임을 극대화하고자 하였다.
또한 전통 장단을 리믹스한 사운드와 제한적 빛의 공간을 통해 컨셉이 총체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다.
공연을 통해 관객은 미지의 심해를 잠수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.

프로세스

디자이너와 전통연희 전공자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프로젝트를 완성했다.

Intro Film

도시 속 각자의 서식지에서 개인놀이 후 행렬을 이루어 공연장까지 오는 과정을 담았다.
공연의 시작과 함께 보여질 도시의 길놀이 영상은 공연에 대한 더 풍부한 상상을 더할 것이다.

Showcase Film

'애매해로의 잠수'를 컨셉으로 더 깊은 심해를 향해가는 프로그램 구성. 살풀이춤 모티브의 정어리떼 창작무용, 은갈치 소고 개인놀이, 심해 사자 놀음을 전통 장단을 리믹스한 사운드와 함께 경험할 수 있다.

Making

전통연희 소품에 대한 탐구와 소재 리서치, 실험과 제작의 과정을 반복하였다.
장구 장단의 실제 연주부터 녹음 후 리믹스한 사운드, 그에 맞는 움직임 또한 여러 과정의 작업이었다.
재해석된 소품, 사운드와 움직임이 연행 장소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였다.

김다윤 Dayun Kim

Communication Design

nuyadu@gmail.com

사진을 주로하는 이미지 작업을 즐긴다. 융합 프로세스를 통한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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